10월 취업자 34만 6000명 증가…청년층·제조업 감소세 지속

김대일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5 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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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3년 10월 고용동향' 발표
취업자수, 석달째 증가폭 확대…실업률은 2.1%로 역대 최저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이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2023년 10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뉴스1)
[프레스뉴스] 김대일 기자= 지난달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인 63.3%를 기록했다. 취업자수도 지난해보다 34만 6000명이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폭이 확대됐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3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76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34만 6000명(1.2%)이 증가했다.

증가 규모는 8월 26만 8000명, 9월 30만 9000명에 이어 3개월 연속 커졌으며, 취업자 수는 지난 4월부터 증가폭이 둔화되다가 7월부터 다시 증가세를 이어가기 시작해 9월(30만9000명)에 이어 지난달까지 증가폭을 키웠다. 

연령대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3만 6000명 증가해 고령층 일자리를 제외하면 취업자 수는 1만 명 늘어난 셈이다.

30대와 50대도 각각 11만 명, 5만 1000명 증가했지만, 사회 초년생인 20대는 7만 6000명, 경제 허리층인 40대는 6만 9000명 감소했고, 20대 취업자는 지난해 11월부터 12개월, 40대는 지난해 7월부터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도 전년보다 8만 2000명 감소하며 지난해 11월부터 12개월 연속 하락했고 고용률은 1년 전 수준인 46.4%를 보였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3.3%로 전년보다 0.6%p 상승해 1982년 7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8%p 오른 69.7%로 집계돼 같은 달 기준으로 1989년 1월부터 관련 통계 작성 시작 이후 가장 높고 청년층 고용률은 46.4%로 1년 전과 동일하다. 

지난달 실업자는 62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 6000명(-9.5%) 감소했고,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2.1%로 1년 전보다 0.3%p 하락했다.

실업자 규모와 실업률은 1999년 통계 개편 이래 동월 기준으로 최저 수준이다. 취업자를 산업별로 살펴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정보통신업 등에서 증가했으나 제조업, 교육서비스업, 부동산업 등에서 전년동월 대비 감소했다.

실업자는 20대, 40대 등에서 줄어 전년동월 대비 6만 6000명이 감소했으며, 비경제활동인구는 연로 등에서 증가했으나 육아 등에서 줄어 13만 명 감소했다.

직업별 취업자를 보면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 사무종사자, 서비스종사자 등에서 증가했으나 단순노무종사자, 기능원 및 관련기능종사자, 판매종사자 등에서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를 보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230만 명으로 856만 8000명 증가했으나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612만 9000명으로 817만 명 감소했고,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9.5시간으로 3.7시간 증가했다.

실업자는 62만 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 6000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2.1%로 0.3%p 하락했고, 연령계층별 실업자를 보면 20대, 40대 등에서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06만 2000명으로 13만 명 감소해 3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연령계층별 '쉬었음' 인구는 40대, 30대 등에서 증가했으나 50대 등에서 감소했고, 구직단념자는 35만 5000명으로 6만 명 감소했다.

전체 고용보조지표3은 8.1%로 1.4%p 하락했으며,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15.2%로 2.3%p 하락했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 고용시장은 돌봄수요 확대 지속 등에 따라 서비스업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 지속이 예상된다”며 “정부는 글로벌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 고용 리스크요인을 예의주시하면서 고용 호조세 지속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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