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민초들의 공론의 장 '세종미래전략포럼‘ 두 번째 닻이 올랐다

김교연 / 기사승인 : 2022-09-22 17: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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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미래도시 세종시의 경제활성화 및 문화예술 발전방안‘ 학술세미나 개최

▲ 세종미래전략포럼은 21일 세종시청 세종실 대회의실에서 ’미래도시 세종시의 경제활성화 및 문화예술 발전방안‘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세종미래전략포럼)
[프레스뉴스] 김교연 기자= “세종 도심에는 모텔도 하나 없습니다. 모텔도 하나 없는 도시가 있을까요?” “상가를 이용하려면 지하주차장까지 가야 해서 불편합니다. 어떻게 도로를 이렇게 설계할 수 있나요?” “소상공인이 너무나 먹고 살기 어렵습니다. 지원대책좀 마련해주세요.”


21일 세종시청 세종실 대회의실에서 흘러나온 세종미래전략포럼이 개최한 학술세미나에 참석한 발제자와 토론자들의 성토이다. 

세종미래전략포럼은 공직자가 설계한 세종에서 연구원,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각종포럼이 탁상공론일 뿐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세종에 실제 거주하고 있는 민초들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공론의 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포럼을 창립하게 됐다. 이와 같은 설립취지를 가진 세종미래전략포럼이 두 번째 세미나를 열었다.

세종미래전략포럼은 21일 세종시청 세종실 대회의실에서 ’미래도시 세종시의 경제활성화 및 문화예술 발전방안‘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1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한 열띤 토론의 현장에서 1부 주제발표와 2부 창조도시 세종시 구현방안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재헌 공동대표는 ’메타세종과 미래세종경제 전략‘에 대해, 이재만 연구위원(대전세종연구원)은 ’행정수도 세종시, 문화수도로 가는길‘, 김경호 대표(아삶공)삶의 주거문화 공간‘이란 주제 내용으로 발표했다.

 

▲ 김재헌·이재일 세종미래전략포럼 공동대표가 학술세미나에 참석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촬영을 했다(사진=세종미래전략포럼)

 

이어 제2부에서는 이재일 공동대표와 이재만 연구위원, 신진범 서원대교수, 권혁만 세종시자영업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도순구 간사(전 시장직 인수위원), 최정수 한국영상대 교수는 창조도시 세종시 구현방안(Round Table)으로 공동토론을 했다. 

포럼은 결의문을 통해 "세종시는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분원 이전, 언론 및 미디어 센터 건립 등을 약속받은 상황"이라며 "이러한 약속이 분명하고 착실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문가와 시민의 역량을 결집해 논의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헌·이재일 공동대표는 "이번 포럼이 비록 작은 출발이지만 도전적이고 창조적인 힘찬 출발임을 확신한다"며 "국가와 세종시의 미래비전을 품고 있는 학계, 전문가, 시민, 청년 등의 적극적인 동참과 응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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