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후보, "이재용 사면론에 경제계 의견 대통령에 전달할 것"

강보선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6 14: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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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후보.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최근 재계와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요구에 대해 "국회 동의를 받아 취임하면 경제계를 만나, 그분들이 갖고 있는 상황 인식을 잘 정리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재계가) 그냥 막연히 해달라는 것은 아닐 것이고 반도체 산업이 어떠하니 이런 활동하게 해달라 요구하면 그런 요구를 잘 정리해서 사면권자인 대통령에게 건의는 해야 하지 않겠나"고 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이 부회장이 사면되면 이건희 회장에 이은 '세습사면'이 돼 헌법정신에 위배되는 것 아니냐는 이은주 정의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충분히 우려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겠다"며 "다만 아까 말한 사면권은 대통령에게만 주어진 고유의 권한"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다만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이건희에 이은 세습 사면이 된다. 공정하다고 보느냐"고 묻는 질문에 김 후보자는 "당연히 공정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자동차세·과태료 체납 전력에 대해 "공직후보자로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자세를 낮췄다. 김 후보자 부부는 자동차세와 과태료를 체납해 32차례에 걸쳐 차량이 압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저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됐다. 부끄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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