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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식당의 '음식 무단 반출' 관련 호소문/사진-인스타그램 캡처 |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음식 무단 반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울의 한 돈가스 무한리필 식당에서 손님을 향해 쓴 안내문이 화제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무한리필 돈가스 사장님이 남기는 부탁’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이 글은 서울 구로구 한 돈가스 무한리필 식당 측이 지난달 19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이다. 이 식당은 매일 아침 만든 돈가스와 날마다 다른 반찬 7가지가량, 4종류의 음료를 8000원에 무한리필로 제공하고 있다.
식당 측은 “최근 매장 내에서 지속적으로 돈가스, 샐러드, 반찬 등을 외부에서 챙겨 오신 반찬통, 일회용 비닐봉지에 몰래 포장해 반출하려다 적발되는 사례가 많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분들께 이유를 여쭤보면 하나같이 돌아오는 대답은 ‘다 못 먹을 것 같아서’라고 한다. 다 못 드실 것 같다는 분들이 돈가스를 12장씩 싸간다”며 “현재 스코어 8ℓ 김치통에 (돈가스) 26장 싸신 분 1등”이라고 했다.
또 “여태까지는 여러 이유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니 안타까운 마음에 ‘그러지 마라’(라고) 경고만 드리고 해프닝으로 넘겼지만 안내문 이후 같은 일이 반복된다면 경찰에 즉시 신고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말 사정이 힘든 고객이 계신다면 13시 30분 이후 매장 방문해주시면 갓 튀긴 돈가스와 식사 대접해 드리고 돈가스 및 그날의 반찬들도 챙겨드리겠다”며 “저 또한 넉넉한 형편이 절대 아니다.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장사하는 것이다. 제발 부탁드리겠다”라고 당부했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즘 물가에 8000원 무한리필이면 굉장히 저렴한데 음식까지 싸가다니 너무하다”, “사장님도 참을 만큼 참은 것 같은데 더는 봐주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무개념이 아니라 그냥 도둑질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식당 매니저는 이날 SBS를 통해 “‘100인분 정도 팔았다’ 생각하고 정산해보면 80인분밖에 돈을 못 받았더라”라며 “오늘 배고픈 손님이 많았나 보다, 많이 드셨나 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최근에 계속 그렇게 싸가는 게 잡혔다”고 말했다.
그는 “(한 손님이) 배추 6포기 들어갈 정도의 (김치통에 돈가스를) 26장 싸가다 들켰다”며 “김치통도 어떤 용도로 썼던 것인지 모르고 찝찝하니까 그건 팔지도 못하고 그대로 폐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렴한 가격에 한 끼 잘 드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잘 차려놓고 아침부터 준비하는데 계속 이런 비용적인 부분에서 자꾸 손해가 나니까 회의감이 든다”고 토로했다.
한편 무한리필 식당에 있는 음식은 매장 안에서 먹는 것만 허용된다. 허락 없이 포장해 가져갈 경우 절도죄나 업무방해죄가 적용될 수 있다. 특수절도죄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업무방해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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