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주도 경기회복에 올해 동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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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공동취재 |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한국은행이 15일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 원화 약세와 서울 집값 상승에 다섯번째 기준금리 동결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택한 미국(연 3.5~3.75%)과의 금리 격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유지됐다.
금융투자협회가 이달 초 채권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96%가 동결을 예상했다. 외환과 부동산 시장에 경고등이 동시에 켜진 상황에서 금리 인하는 원화값 하락과 집값 상승을 자극할 수 있어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올해 신년사에서 "올해 성장 경로에 상·하방 위험이 모두 존재하고 물가 흐름도 환율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여러 지표를 종합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원화 약세가 수입 물가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서비스 물가와 농산물 가격 불안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한은에 따르면 수입물가는 지난해 7월부터 6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은의 이번 결정엔 물가 상승에 대한 경계감이 반영된 셈이다.
연초부터 1480원 선에 근접했던 미국 달러당 원화값은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한국의 환율을 언급한 직후인 15일 새벽 1464원(야간 종가 기준)까지 다시 상승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난 베센트 장관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최근 원화 가치 하락은 한국의 견고한 경제 펀더멘털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구두개입(외환시장에 영향을 주기 위한 공식적 메시지) 성격의 글을 올렸다.
서울 집값도 변수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1월 첫째 주까지 49주 연속 올랐다. 집값이 수도권 전반으로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 금리 인하는 통화 당국으로선 부담이 큰 선택지다.
기준금리 동결 국면이 길어질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상반기까지 환율·부동산·물가 파고에 통화정책 키를 완화로 돌리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조영무 NH금융연구소장은 "환율이 여전히 높고 이 환율 때문에 높아진 수입 물가의 영향 등으로 물가가 아직 안 잡혔다고 보는 금통위원이 다수일 것"이라면서도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 회복 정도에 따라 금리 인하 필요성이 대두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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