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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4주 연속 내림세를 보인 14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표시돼 있다./사진=뉴스1 |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완화로 공급 우려가 해소되면서 국제유가가 나흘째 하락했다. 국제유가 하락에 2000원선에서 움직이는 국내 휘발유값이 내려갈지 관심이 쏠린다.
24일(현지시간)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보다 4.33% 떨어진 배럴당 73.74달러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의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전장 대비 3.92% 하락한 배럴당 70.34달러를 기록했다. 두 유종 모두 양국 간 전면전이 터지기 직전인 지난 2월 2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미·이란 간 협상이 진전을 보이면서 걸프 해역에 묶여 있던 막대한 원유 물량이 조만간 시장에 쏟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국제유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해운 데이터 조사 결과, 총 500만 배럴의 원유를 적재한 유조선 3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으며 이 중 2척은 아시아 향 항로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 주(14∼18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ℓ당 0.7원 내린 2009.2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2012.8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995.7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0.7원 하락한 2004.1원을 기록했다.
정부는 향후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등 종전 진전 여부와 국제 유가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7차 최고가격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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