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반도체 훈풍에 상승…'나스닥 상장' SK하닉 3% 올라

류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0 09: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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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3% 급등해 7500선… 코스닥도 상승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0.58p(3.57%) 오른 7552.49로 출발했다./사진=뉴스1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10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 뉴욕 증시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하면서 국내 반도체 관련 기업 중심으로 온기가 번지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0.58포인트(3.57%) 오른 7552.49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초반 외국인이 순매도하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합산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3000억원 규모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00억원, 2000억원 규모로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0포인트(1.64%) 오른 807.00에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은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02포인트(0.27%) 오른 5만2487.41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81% 뛴 7543.64를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30% 상승한 2만6206.89에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한 것은 글로벌 반도체 및 빅테크 기업들의 호재가 겹친 덕분이다.

증시 상승은 반도체주가 주도했다. 마이크론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2035년까지 미국 내 생산 시설 등에 25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대규모 계획을 발표하며 4.5% 급등했다.

자체 AI 칩 생산 계획을 공개한 메타도 4.7% 올랐으며 샌디스크(7.59%), 브로드컴(3.19%), 램리서치(6.00%) 등 주요 반도체 기술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도 시가총액 상위권 내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대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미국 나스닥 시장에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상장한다. SK하이닉스는 이를 위해 전체 발행 주식의 약 2.5%인 최대 1779만주를 신주로 발행하기로 했다. 공모 대금은 약 37조원 규모로 예상된다. 납입일은 오는 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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