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스마트밸리, '2026년 문화선도산단' 최종 선정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7-10 1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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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소리 멈춘 자리에 예술이 흐른다”… 부산 1호 산단의 '화려한 변신'
▲ 문화선도산단 사업 현황도

부산시는 산업통상부·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한 '2026년 문화선도산단 선정 공모'에서 서부산스마트밸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산업단지를 단순한 생산 공간을 넘어 문화와 사람이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부산시는 서부산스마트밸리를 중심으로 7개 테마 사업을 구성해 응모했다.

부산 최초 산업단지이자 서부산 제조 산업의 중심이었던 서부산스마트밸리(구 신평·장림산단)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기존의 획일적인 공단 이미지를 벗고, 문화, 예술, 청년의 활력이 결합된 미래형 복합 공간으로 재도약할 전망이다.

이를위해 향후 4년간 7개 사업, 총 889.6억 원(국 489, 시 333.5, 구 60.9, 민자 등 6.2)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청년과 문화, 산업 혁신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7개 테마로 추진된다. 핵심은 산업단지의 체질을 청년 친화적으로 바꾸고, 문화적 요소를 접목해 일과 삶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데 있다.

시는 먼저 청년 디자인 리빙랩과 브랜딩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한다.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수요자 중심의 방식으로 발전 전략과 특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통합 브랜드를 구축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산단의 역사와 미래 산업, 근로자 복지를 아우르는 복합문화 랜드마크도 조성된다. 이 공간에는 인공지능(AI) 헬스케어센터, 디지털 마음의 숲, XR·AR 기반 스포츠 존, 교육 및 취미 활동 공간 등이 들어서며, 다양한 연령과 국적의 근로자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노후한 산업단지 환경도 대대적으로 개선된다. '아름다운 거리 플러스' 사업을 통해 특화 거리를 조성하고, 공장 내 낙후된 공용시설을 정비해 청년 친화적인 근무환경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전반의 이미지를 밝고 쾌적하게 바꿔나갈 계획이다.

문화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된다. 부네치아 일원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정례화되어 케이팝(K-POP) 공연, 드론쇼, 낙화놀이, 미식 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된다. 아울러 선셋 요가와 같은 상시 체험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 글로벌 어울림 페스티벌도 함께 추진해 근로자들의 삶의 질과 공동체 유대감을 높인다.

이와 함께 디지털 콘텐츠 기반의 문화 환경도 조성된다. 인공지능(AI) 미디어 창작 교육, 이(e)-스포츠 커뮤니티, 인터랙티브 게임 등 청년층을 위한 ‘디지털 놀이터’를 마련하고, 러너스테이션과 취미 공간을 확충해 여가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단절된 도로망을 개선하고 주차장과 소공원을 조성해 물류 효율성과 근로자 편의성도 함께 높일 예정이다.

전재수 시장은 “산업단지는 더 이상 단순한 생산공간이 아니라, 일하고 배우며 즐기는 삶의 터전으로 변화해야 한다”라며, “이번 문화선도산단 선정을 계기로 서부산스마트밸리를 청년과 기업, 문화가 공존하는 혁신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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