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마늘 2차생장 피해 재난지원금 지급

정재학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6 09:26:0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1086 농가에 6억 2000만원 지원
▲남해군은 지난 2~3월 고온, 강우, 일조량 부족으로 발생한 마늘 2차 생장(벌마늘) 피해와 관련해, 재난지원금 6억 2446만 원을 1086 농가에 지급한다 (사진=남해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남해군은 지난 2~3월 고온, 강우, 일조량 부족으로 발생한 마늘 2차 생장(벌마늘) 피해와 관련해, 재난지원금 6억 2446만 원을 1086 농가에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마늘 2차 생장(벌마늘)이란 마늘 인편분화기(2~3월)에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아 기존 잎 사이에 새로운 잎이 나오고 옆 줄기가 터지며 마늘쪽 개수가 2배 이상 많아져 상품성이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은 농약대 기준 피해면적 1,252㎡(379평)이상일 경우다. 이는 재난지수 300 이상으로 정부 지원 대상이다.
 

특히 남해군은 관내 마늘 재배 여건을 고려하여 소면적 재배농가 구제를 위해 피해 면적 661㎡(200평) 이상부터 1,249㎡(378평)까지는 군비를 통해 자체 지원한다.

남해군은 피해신고 필지를 대상으로 5월 하순까지 피해 정밀조사를 실시했으며, 주생계 수단 적격 여부 검토 후 최종 1,086농가(207㏊)를 농업재해 재난지원금 대상자로 최종 확정했다.
 

남해군은 이번 달 18일까지 재난지원금 총 6억 2446만 원(국비 3억 7200만원, 지방비 2억 5200만원)을 두 차례에 걸쳐 지급할 예정이다.
 

남해군 농업기술센터는 “기상이변 등으로 농업재해가 수시로 발생함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한 재배기술 지도와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신속한 복구 지원으로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