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비자물가 26개월 만에 최고치 상승… 유가 상승 직격탄

류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2 08: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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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류, 우크라 전쟁 초기 이후 최대 상승폭
▲이두원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2로 전월대비 0.5% 상승하였고 전년동월대비 3.1% 상승하여 전월 2.6%보다 0.5%p 상승하였다고 밝혔다.(사진=뉴스1)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년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2일 국가데이터처의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2(2020=100)로 1년 전보다 3.1% 올랐다. 2024년 3월(3.1%) 이후 최대 폭 상승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2.3%에서 지난 1·2월 2.0%로 하락했으나 3월 2.2%, 4월 2.6%에 이어 또 0.5%포인트(p) 뛰었다.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이 원인이 됐다. 석유류 물가가 24.2% 오르며 전체 물가를 0.92%포인트 끌어 올렸다.

석유류 물가 상승률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인 2022년 7월(35.2%) 이후 최고다.

유가 상승으로 유류할증료가 인상되면서 국제항공료는 33.5% 올랐다.

1995년 통계 집계 이래 최대 폭 상승했다. 밥상 물가를 보여주는 신선식품지수는 1.4%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2.5% 올라 2024년 2월(2.5%) 이후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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