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건추모공원, 콘테스트 수상작 발표

박영철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6 07: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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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엽제전우회 진해지회 전적지순례1_거창사건사업소방문(사진=거창군)
[프레스뉴스] 박영철 기자= 거창군은 지난 12일, 거창사건추모공원「공감」쇼츠 영상 콘테스트 수상작을 발표했다.


거창사건은 1951년 한국전쟁 중 국군이 경남 거창군 신원면 일대에서 주민 719명이 국가 폭력으로 희생된 사건으로, 대구중앙고등군법회의에서 국군의 위법행위를 판결로 인정받은 사건이다.

이번 공모전은 거창사건의 아픔과 추모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했으며, 스마트폰 기반의 빠른 콘텐츠 소비를 선호하는 MZ세대에서 인기인 숏폼(짧은 동영상) 형식을 활용한 홍보 콘텐츠 확보를 목표로 추진했다.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15편의 작품들이 접수됐으며, 결격사유 검토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3편이 선정됐다.

선정작은 ‘1951년, 꽃으로 피어난 이름들’, ‘그날의 기억 위에 평화의 씨앗을 심다.’, ‘잊힌 나날에서 피어난 추모의 빛’ 등이다.

각 작품은 거창사건의 아픔과 추모공원의 아름다움을 개성있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군은 이번 수상작을 추후 거창군 공식 유튜브와 관광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해 거창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거창사건추모공원의 가치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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