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지역 사회복지관, 긴급재난지원금 안내 돕는다

부평구내 사회복지관 종사자들이 긴급재난지원금 안내를 위해 자발적으로 나섰다.

삼산종합사회복지관과 갈산종합사회복지관, 부평중부종합사회복지관 소속 사회복지사 15명은 6일부터 삼산동과 갈산동, 부평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돼 구민들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서 작성 안내 및 민원 응대 업무를 맡는다.

부평구 사회복지관 3곳은 지난 4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업무 개시 이후 업무량 과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돕고 주민들에게도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안내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

이들은 최근 개관 준비와 도시락 배달 등으로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민·관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구는 지난 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업무 지원자를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접수 및 안내 교육을 실시했다.

백진희 갈산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코로나19 이후 부평구 공무원들이 과로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회복지 전문가인 우리들이 나서 이웃들을 돕는데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옥이 부평구 복지정책과장은 “자발적인 지원에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민관이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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