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기다림이 쾌적해졌다” 달성군 정류장 22곳 정비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7-03 19: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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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규모·기상 여건 정밀 분석, 시급한 곳부터 ‘핀셋’ 정비
▲ 달성군 시내버스 정류장 환경개선 사업(유개 승장장이 신설된 '경서중학교 건너(버스정류장)')

대구 달성군이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무방비 대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시내버스 정류장 환경개선 사업’을 3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간 폭염과 비바람에 노출되어 있던 군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달성군은 정류장별 이용객 규모와 주민 불편 사항을 면밀히 분석해 이번 사업의 대상지를 선정했다. 특히 고령층 등 교통약자 비중이 높고 기상 여건에 취약한 장소를 우선순위에 배치해 행정의 효율성과 체감 효과를 동시에 잡았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유개 승강장’ 확충이다. 군은 화원시장 앞 등 7곳에 지붕과 의자를 갖춘 승강장을 설치했다. 표지판만 있던 기존 정류장이 기상 변화를 피할 수 있는 안전한 대기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해 서재보성타운 건너 등 주요 정류장 13곳에는 ‘에어커튼’ 26대를 도입했다. 정류장 내 공기 순환을 도와 체감 온도를 낮추는 에어커튼은 온열 질환에 취약한 교통약자들에게 쾌적한 대기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야간 이용 환경도 개선했다. 군은 동곡초등학교 건너 등 2곳에 태양광 조명을 설치해 야간 시인성을 확보하고, 승차 사고 방지와 밤길 범죄 예방 등 주민 불안 요소를 해소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버스 정류장은 많은 군민들의 출퇴근과 등하굣길이 시작되는 곳”이라며, “주민들이 매일 마주하는 생활 속 불편부터 하나씩 걷어내는 것이야말로 가장 체감도 높은 민생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들의 이동 환경을 세심하게 살펴, 누구나 안심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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