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홍보영상, 공공PR대상 우수상…예산 0원·공무원 자체 제작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8-24 16: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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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공간의 연결, 동대문을 노래하다’로 지자체 부문 수상…조회수 4만 7천 회
▲ 동대문구 홍보영상, 공공PR대상 우수상…예산 0원·공무원 자체 제작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21일 세종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공공PR대상'에서 동대문구 홍보영상으로 지방자치단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공공PR대상’은 한국광고홍보학회(회장 이세진)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공공 영역의 소통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한 우수 PR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15년 제정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정부부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이 모두 참여해 한 해의 공공 커뮤니케이션 성과를 겨루며, 광고홍보 분야 학계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된다.

특히 이번 동대문구의 수상은 대다수 기관이 전문 광고대행사와 함께 영상을 제작·출품한 것과 달리, 공무원이 예산 투입 없이 100% 자체 제작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통상 수천만 원대의 외주 제작비가 소요되는 지자체 홍보영상을, 구청 홍보 담당 공무원들이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을 수개월에 걸쳐 직접 수행하며 예산을 절감한 적극행정의 대표적 사례다.

이번에 수상한 동대문구 홍보영상 ‘사람과 공간의 연결, 동대문을 노래하다’는 제작 방식뿐 아니라 콘텐츠 문법에서도 새로운 시도로 주목을 받았다. 단순 정보 나열에 그쳐 몰입도가 떨어지던 기존 지자체 영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퓨전 국악’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역 청년 퓨전국악밴드인 ‘청춘공방’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직접 작곡한 음원을 제공했으며, 이 역동적인 국악 장단 위에 청량리의 아침, 경동시장의 낮, 동대문의 밤 축제로 이어지는 구민의 일상을 감각적이고 속도감 있게 교차 편집해 영상미를 극대화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이후 4만 7천여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서울시 주요 행사는 물론 대만 국제 교류 무대, 자매도시 행사 등에서도 상영되며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예산이 아니라 사람의 힘으로 만든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라며 “오랜 역사와 전통 위에 청년의 활력이 더해진 곳이 바로 동대문구인 만큼, 우리 구가 지닌 다채로운 매력을 더 많은 분께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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