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첫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개관...필장 유필무 전통기술 잇는다.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6-26 16: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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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체험·교육 기능 갖춘 전승 거점 조성
▲ 증평군, 첫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개관...필장 유필무 전통기술 잇는다.

충북 증평군이 26일 ‘증평군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개관식을 열고 지역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 무형유산 전승 거점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를 비롯해 지역 주민, 충북도 내 국가·도 지정 무형유산 기능보유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교육관 개관을 축하했다.

증평군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은 군 개청 이후 처음 건립된 무형유산 전수시설이다.

지역 유일의 충북도 무형유산 기능보유자인 필장(筆匠) 유필무 선생의 전통 붓 제작기술을 체계적으로 보존·계승하기 위해 조성됐다.

도안면 화성리 211번지에 위치한 교육관은 총사업비 6억4000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120.07㎡ 규모로 건립됐으며, 지난 4월 준공됐다.

시설 내부에는 전시실과 체험실, 작업공간 등을 갖춰 전수교육은 물론 연구·조사, 전시, 체험 프로그램 운영까지 가능한 복합 전승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교육관은 전통 붓 제작기술을 후대에 전하는 전승 거점 역할을 맡는다.

필장 유필무 선생의 기술 전수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 공예의 가치를 알리고 미래 전승자를 육성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필무 선생은 “오랜 시간 전통 붓 제작기술을 이어오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아왔는데 전수교육관까지 마련돼 감회가 새롭다”며 “군민들이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교육과 전승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 “유필무 선생이 평생 지켜온 전통 붓 제작기술은 우리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전수교육관이 무형유산 보존과 전승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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