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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박물관 전경 |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지난 8월 22일, 2025년도 상반기 동안 개인 5명으로부터 기증받은 101건 200점의 유물에 대해 기증유물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기증유물에 대한 진위감정, 학술적 가치 판단, 향후 활용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수증 여부를 결정했으며, 그 결과 61건 122점의 유물이 학술·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독도박물관 소장품으로 관리·보존하게 됐다.
이번에 기증된 유물은 과거 울릉도에서 사용한 다양한 민속도구, 1950년대 독도 폭격 사건의 일면을 보여주는 포탄두, 울릉도 학교사 관련 자료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가치있는 자료들로 구성됐다.
특히 졸업앨범·졸업장·상장 등 1950년대에서 1990년대에 이르는 학교사 관련 자료 50여 점과 2000년대 학교에서 사용됐던 프로젝터 등 울릉도 지역 학교들의 통·폐합 과정과 당시 학생들의 삶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또한, 울릉도 생활문화사를 엿볼수 있는 오징어낚싯줄 8점과 대발 9점, 울릉도 궁도문화를 보여주는 활·화살 31점, 울릉도 교통사를 알 수 있는 선박승선권 1점 등도 포함되어 학술적 가치가 크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심의는 단순히 유물 기증 여부를 판단하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보존해 후손에게 전해주는 소중한 과정”이라며, “군에서도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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