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무료 수질검사 신청 두 배 가까이 늘어...시민 생활패턴 맞춘 서비스 개편 통했다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06-23 12: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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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직장인·1인 가구 위한 야간·공휴일 검사 이용 6배 증가…신청 급증 이끌어
▲ ‘우리집 아리수 무료 수질검사’ 포스터

서울시가 운영 중인 ‘우리집 아리수 무료 수질검사’가 시민 생활패턴에 맞춘 야간·공휴일 검사와 비대면 검사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이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 직장인 등 평일 낮 시간대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야간·공휴일 검사 확대와 비대면 검사 도입 등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 개선을 추진해왔다.

‘우리집 아리수 무료 수질검사’는 가정 내 수도꼭지 수질을 무료로 검사하는 서비스로, 철·구리·수소이온농도(pH)·탁도·잔류염소 등 5개 항목을 검사해 수돗물 수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그 결과, 올해 6월까지 수질검사 신청 건수는 3,91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79건)보다 약 2배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야간·공휴일 검사 건수는 1,143건으로 전년 대비 6배 증가했으며, 올해 5월 새롭게 도입한 비대면 검사도 621건이 신청되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무료 수질검사 신청 3,914건 가운데 먹는물 수질기준을 초과한 사례는 한 건도 없었으며, 수질 이상이 확인될 경우에는 원인 진단과 배관 점검·세척, 노후관 교체 지원사업 연계 등 후속 조치까지 안내하고 있다.

특히 야간·공휴일 검사 확대가 시민 이용 증가를 이끈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평일 낮 시간대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도 원하는 시간에 수질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면검사는 아리수 수질검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철, 구리, 수소이온농도(pH), 탁도, 잔류염소 등 5개 항목을 약 5분 만에 검사하며, 수돗물 수질뿐 아니라 가정 내 배관 상태까지 간접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시민이 직접 채수한 수돗물을 문 앞 등 지정된 장소에 두면 수질검사원이 수거해 검사하는 비대면 수질검사도 호응을 얻고 있다. 방문 일정 조율이 필요 없어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 등을 중심으로 이용이 늘면서, 올해 5월 도입 이후 한 달여 만에 621건이 신청됐다.

비대면 수질검사는 원하는 날짜에 신청해 수거·검사 및 결과 안내까지 받을 수 있어 방문 일정 조율이 어려운 직장인과 맞벌이 가구 등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처럼 야간·공휴일 검사와 비대면 검사 도입으로 시민 이용이 늘어난 가운데, 시는 하반기에도 무료 수질검사 홍보를 강화해 올해 총 1만 2천 건 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구 주요 행사와 공동주택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사업 홍보를 실시해 무료 수질검사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수질검사 이용자의 81%가 검사 후 수돗물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인식 개선 효과와 실제 이용 사례를 적극 활용해 시민들의 서비스 이용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야간·공휴일 및 비대면 수질검사를 포함한 무료 아리수 수질검사 서비스는 다산콜센터, 관할 수도사업소 또는 서울아리수본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면 수질검사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평일은 오후 9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비대면 수질검사는 시료 수거 희망일을 예약한 뒤 지정된 날짜에 수돗물을 깨끗한 용기에 담아 문 앞 등 지정된 장소에 두면 된다.

주용태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수질검사를 받은 시민의 81.6%가 검사 후 수돗물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응답한 만큼, 직접 수질검사를 경험하는 것이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수질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아리수에 대한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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