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서울 토허 신청 5개월만 소폭 반등… 외곽지역 상승폭 확대

프레스뉴스 / 기사승인 : 2026-10-15 08: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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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가격 전월대비 1.43% 상승… 강북권·서남권 등 외곽지역 중심 상승
▲ 서울특별시

서울시는 ’25년 10월 20일부터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시행됨에 따라, 주택계약 전 토지거래허가 기간의 부동산 정보 공백을 최소화해 시민들이 주택시장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25개 자치구의 토지거래허가 신청현황, 가격변동을 한시적으로 매월 공개하고 있다.

※ 9월 서울 아파트 토허 신청 3,678건…전월보다 증가했으나 4월의 41.3% 수준

서울시는 2026년 9월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이하 토허) 신규 신청 건수가 3,678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4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한 뒤 5개월 만에 소폭 반등했으나, 4월 신청량의 41.3% 수준이다.

9월 신청 건수는 전월 2,963건보다 715건(24.1%) 늘었으며, 4월 8,896건과 비교하면 5,218건(58.7%) 적었다. 토허 신청은 5월~8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한 뒤 9월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20일부터 올해 9월 말까지 누적 신청 건수는 총 59,619건이며, 이 가운데 58,170건(97.6%)이 처리됐다.

9월 신청 증가에는 9월 1일 발표된 정부 세제개편안에서 8월 3일 발표안의 종합부동산세 부담 확대 방안이 일부 완화된 점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신청 건수 증가만으로 주택시장 전반의 회복이나 세제개편 효과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세제 조정 가능성과 대출 여건 등을 함께 고려해 향후 추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9월 토허 신청은 4개 권역 모두 증가했으며, 권역별 증가 폭의 차이로 그동안 높아지던 강북권의 신청 비중은 감소로 전환됐다.

강남3구·용산구는 전월 대비 51.5%(355→538건)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서남권과 한강벨트도 각각 30.4%, 29.2% 증가했으며, 강북권은 신청 건수가 1,646건으로 가장 많았으나 증가율은 13.0%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권역별 신청 비중은 강북권 44.8%, 한강벨트 21.2%, 서남권 19.5%, 강남3구·용산구 14.6% 순이었다. 강북권 비중은 4월 40.7%에서 8월 49.2%까지 4개월 연속 높아졌으나, 9월에는 전월보다 4.4%포인트 낮아졌다.

9월 ‘세입자 있는 주택’에 대한 실거주 의무 유예 신청은 198건으로, 전체 토허 신청 3,678건의 5.4%를 차지했다. 전월 136건보다 62건(45.6%) 늘어, 전체 비중도 4.6%에서 5.4%로 0.8%포인트 높아졌다.

권역별 유예 신청은 한강벨트 7개구 69건, 강북권 10개구 68건, 강남3구·용산구 40건, 서남권 4개구 21건 순으로 나타났다.

6~9월 누적 유예 신청은 812건으로, 같은 기간 전체 신청 16,536건의 4.9%다. 월별 비중은 5%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9월에는 한강벨트가 전월 5.6%에서 8.9%로, 강남3구·용산구가 5.4%에서 7.4%로 높아졌다. 다만 실거주 유예 신청 비율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시 신청기간(’26.2.27.~5.9.)의 평균 21.7%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한편, 임대차 갱신계약 인정 범위가 확대돼 앞으로 실거주 유예 신청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10.1. 시행)에 따라 일정 요건을 충족한 임대차 갱신계약 기간까지 실거주 의무가 유예되며, 실거주 유예 신청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됐다.

※ 서울 전체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청가격 전월 대비 9월 1.43% 상승

’26년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접수된 서울 전체 토지거래허가 신청가격은 전월 대비 1.43%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강남3구·용산구, 한강벨트 등 핵심지역은 가격 상승세가 하락하거나 둔화된 반면, 강북권·서남권 등 외곽지역은 상승폭이 커지며 지역별 차이가 뚜렷했다.

강남3구·용산구는 전월 대비 0.32% 하락하고, 한강벨트 7개구는 0.19% 상승하며 상승세가 둔화됐다.

강북권 10개구와 서남권 4개구는 전월 대비 각각 2.07%, 2.45% 상승했다. 대출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저가 주택을 중심으로 실수요가 유입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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