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19일 오후 진주실크박물관에서 K-팝 그룹 ‘에이티즈(ATEEZ)’ 멤버 성화(본명 박성화)를 ‘진주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사진=진주시)

시는 진주에서 초·중·고교를 보낸 성화의 지역적 인연과 세계 무대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바탕으로, 진주시의 문화적 매력과 도시 브랜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위촉을 추진했다.

위촉식은 조규일 진주시장과 성화를 비롯해 언론 관계자, 팬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홍보대사 위촉패 수여와 기념 촬영을 시작으로, SNS 이벤트 당첨 문구 소개와 미니 토크쇼 등이 이어지며 현장 열기를 더했다.

진주시는 이번 행사를 앞두고 공식 SNS를 통해 위촉식 참여자 40명과 ‘성화와 함께하는 원데이 멘토링’ 참여자 10명을 공개 모집했다. 모집 공지 직후 전국 팬들의 신청이 몰리며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위촉식 후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청소년·청년 10명을 대상으로 ‘성화와 함께하는 원데이 멘토링’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엔터테인먼트 분야 진로에 대한 조언을 나누며 “특별한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위촉을 기념해 진주실크박물관에서는 내년 1월 말까지 성화의 브로마이드와 팬 메시지를 모은 특별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시는 “성화의 글로벌 팬층을 통해 진주실크와 지역 문화를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국내외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는 성화 씨가 홍보대사로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그의 밝은 에너지와 창의적 감각이 진주의 문화와 특산물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화는 2018년 그룹 에이티즈로 데뷔해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파리 패션위크 등 해외 무대에도 참여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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