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비행장 활주로서 헬기 추락해 탑승자 5명 사망
| 포항 비행장 활주로에서 해병대 헬기가 추락해 5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사진=KBS 뉴스 캡처] |
(이슈타임 통신)김담희 기자=포항에서 발생한 해병대 헬기 추락으로 5명이 숨진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인 정비사 A 상사가 의식을 되찾았다.
울산대학교병원은 18일 A 상사가 현재 의식이 돌아와 절대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상사는 전날 오후 5시 57분 헬기를 이용해 울산대병원으로 이송돼왔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당시 A 상사는 안면부와 양쪽 무릎 등에 찰과상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A 상사는 현재 절대안정을 위해 인공호흡기를 달고 수면 유도 중"이라며 "안정을 취한 뒤 정확한 진단 등 진료 계획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17일 오후 4시 45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 비행장 활주로에서 상륙기동헬기 1대가 추락해 당시 헬기에 탑승하고 있던 6명 중 5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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