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부산에 맛집으로 알려진 식당의 충격적인 위생상태가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부산경찰청 관광경찰대는 일본 골든위크 기간 일본 관광객들에 입소문이 난 부산지역 관광특구 내 식당에 대한 특별 위생 점검을 벌여 25개 업소를 적발했다.

점검에 나선 35개소는 인터넷 블로그나 여행사 등이 추천하는 해운대구와 중구 등 관광특구 내 유명 식당으로 이뤄졌다.

점검 결과 12개 시당이 유통기한이 2년 이상 지난 식용유를 사용하는가 하면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냉동식품을 상온에 보관하는 등 유통기준을 위반한 곳도 발견됐다.

적발된 일부 식당에서는 행주에 쥐 배설물이 쌓여있는가 하면 냉동 주꾸미를 쓰레기통에서 해동하는 충격적인 모습도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된 식당들은 TV프로그램에 소개돼 내외국인의 인기를 끄는 '맛집'으로 알려져있어 충격을 더했다.

경찰은 적발한 25개 업소 중 23개 업소 업주에게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물어 불구속 입건했다 나머지 2개 업소는 관할 기관에 행정통보했다.

경찰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음식점에 대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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