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파밭에서 농민들이 대파를 수확하고 있는 모습.(사진=곽정일 기자) |
(이슈타임 통신)곽정일 기자='대파 파동'에 대해 책임자의 부재와 정부정책의 부실을 비판하며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전라남도 농민들은 겨우내 키운 대파를 싣고 상경해 광화문 세종로 공원 한복판에 흩뿌렸다. 대파 가격 폭락에 대한 항의의 의미였다. 현지 대파 출하가격이 1㎏에 100원이다.
정은정 농촌사회학 연구자는 대파 파동에 대해 정부 책임자의 부재와 정책 부실을 비판했다.
정씨는 한 언론을 통해 "농업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 무주공산이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임명이 늦은 축에 속한 장관이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이라며 "청문회에서도 무난했다. 사람이 괜찮아서였을까, 아니면 농식품부에 큰 관심이 없어서였을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렇게 재임 8개월을 채우고 6·13 지방선거 전남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농업정책에 관여했던 신정훈 청와대 농업비서관도 전남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청와대에 사표를 던졌다"고 덧붙였다.
"농촌·농업·농민 문제의 복판에 서서 욕도 먹고 칭찬도 받으면서 조율할 수장 두 명이 사라진 셈"이라는 정씨는 "대파를 아무리 흔들고 화를 내고 싶어도 이미 상대방은 손 털고 경기장을 떠난 셈이다. 얄궂게도 전라남도의 농민들이 서울까지 올라왔는데 농업계의 두 수장은 전라남도로 내려가 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산 대파 1000톤의 수입도 이번 파동에 한 몫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FTA때문에 수입 파가 많이 들어오면서 가격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정부의 시급한 대파 정책이 필요해보이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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