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대한상의에서 유관기관, 학계, 업계 등과 함께 금년 9월말 개최 예정인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방향을 검토·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와 대한상의는 ‘16년과 ‘17년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된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추진성과와 문제점을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그 개선방안을 검토해 왔다.

지금까지 논의된 개선방향은 기간을 조정하여 행사효과를 극대화하고, 누구나 참여가능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보완·추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행사기간, 추진시기, 행사규모, 홍보방안, 상생협력 등에 대해 다음과 같은 다양한 개선 방안이 제시됐다.

행사기간에 대해서는 기존의 1개월 보다는 2주 내외로 단축하고 개막시점은 추석 연휴와 구분해 9월 28일에 개최하는 방안 검토됐다.

또 대규모 할인행사로서의 정체성을 높이고 전통을 만들기 위해 쇼핑행사에 선택과 집중하고 온국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쇼핑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마련안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중소‧중견기업도 함께 하는 상생의 장이 될 수 있는 행사 기획도 거론됐다.

이인호 차관은 “그간 논의된 개선방안과 오늘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2018년도 행사 추진방향을 수립하겠다”고 하면서, “유통 및 제조 업계가 협력하여 코리아세일페스타가 한국을 대표하는 쇼핑행사가 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금일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 경제장관회의 등을 통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2018년도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방향'을 확정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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