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강릉까지 KTX로 114분…주중 18회·주말 26회 운영

강보선 기자 / 기사승인 : 2017-11-21 16: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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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객 편의 위해 상봉역도 정차할 예정
앞으로는 서울에서 강릉까지 114분이면 도착 가능하다.[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이슈타임 통신)강보선 기자=앞으로는 서울에서 강릉까지 114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오는 12월 개통 예정인 서울~강릉 간 KTX의 운행횟수, 정차역 등 열차운행계획을 수립·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수도권에서 강원권 및 동해안까지 가기 위해서는 승용차와 버스로 3시간 이상, 일반열차로 6시간 이상 소요됐다.


그러나 서울~강릉 KTX가 개통되면 강릉까지 서울역에서는 114분, 청량리에서는 86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KTX는 편도 기준으로 주중 18회, 주말 26회 운행된다.


출발역은 주중에는 서울역 10회, 청량리역 8회 출발하고 주말에는 서울역 10회, 청량리역 16회 출발한다. 서울 방향은 모두 강릉역에서 출발한다.


아울러 7호선·경춘선 환승 등 열차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상봉역에도 주중 9회, 주말 13회 정차할 예정이다.


출발시간은 이용객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서울역은 정시 01분, 청량리역은 매 정시 22분, 강릉역은 매시 30분에 출발하도록 했다.


코레일이 지난 7월 26일 신고한 KTX 운임은 인천공항~강릉 4만700원, 서울~강릉 2만7600원, 청량리~강릉 2만6000원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저한 시운전과 현장점검 등을 통해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인 내년 1월 26일부터 3월 22일까지는 별도의 KTX 열차 운행 계획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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