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김태희 치푸, 'Love Story'으로 한국 상륙

이지형 / 기사승인 : 2017-10-31 05: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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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작곡가 똘아이박-박덕상 참여
베트남 여가수 치푸 [사진=크레이지사운드]

베트남에서 한류 작곡가가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한류 작곡가들과 베트남의 톱 배우 치푸(Chi Pu)가 만나 지난 28일 정오 한국에서 싱글 'Love Story'를 발매했다.


치푸는 '베트남 김태희'로 불리는 배우로 가수 데뷔후 베트남 여가수 최초로 11시간 만에 유튜브 100만 조회수, 200만 뷰 이상을 기록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베트남 온라인 음악 사이트 'ZING MP3'에서 7위로 진입, 뮤직비디오 차트에서는 1위를 차지, 발매 당시 구글 차트 검색 1위를 차지하는 등 베트남 차트의 역사를 다시 썼다.


치푸의 좋은 기록에는 한국 프로듀서인 크레이지사운드의 수장 똘아이박과 이야기사운드의 수장 박덕상이 참여가 있었다.


두 사람은 오래 전부터 베트남 시장을 조사하고 한류 작곡가로서 한류를 알려왔다.


치푸의 한국 앨범 'Love Story' 자켓 [사진=크레이지사운드]

이들은 오랜 고민 끝에 치푸를 발라드와 전통 가요 위주의 베트남 음악 시장과는 차별화된 댄스 가수로 만들기로 합의하고 첫 번째 싱글 'Feel Like Ooh'로 베트남 음악 시장에 주목을 받았다.


또 두 번째 앨범인 'I'm In Love'으로 새로운 아이콘으로 폭발적인 관심과 성공을 거뒀다.


이어 작곡가 똘아이박과 박덕상도 베트남에서 많은 입지를 다지게 되어 베트남의 유명한 한류 작곡가로 여러 가수들과 음악 작업에 대해 논의 중이다.


똘아이박과 박덕상은 "베트남에서 새로운 문화플랫폼을 구축하여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교류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베트남 여가수 치푸는 한국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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