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기영과 탱고 마에스트로 한걸음이 결혼식을 올린다.

18일 박기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날 좋은 날 가족, 친지들과 식사하는 자리를 갖게 될 거라 말씀드렸는데 오늘이 그날"이라며 "오늘 한걸음 선생님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쁜 소식 전할 수 있어 행복하고 설레는 마음"이라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KBS2 '불후의 명곡'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박기영과 한걸음은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했다.

박기영의 예비신랑인 한걸음은 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에서 4년간 유학한 유명 무용수로 각종 국제 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축하 드려요", "항상 웃는 일만 생기길 기도할게요", "행복하세요" 등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다음은 박기영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박기영입니다.

날 좋은 날 가족, 친지들과 식사하는 자리를 갖게 될 거라 말씀드렸는데 오늘이 그날이 되었습니다.

오늘 한걸음 선생님과 결혼합니다.

기쁜 소식 전할 수 있어 행복하고 설레는 마음이에요.

좋은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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