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운서들,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 검찰 고소

김대일 기자 / 기사승인 : 2017-10-16 14: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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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적 대응, 실무 책임자 선으로 확대할 것"
MBC 아나운서들이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을 검찰에 고소한다.[사진=MBC 제공]

MBC 아나운서들이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을 검찰에 고소한다.


16일 MBC 노조에 따르면 MBC 아나운서 27명은 이날 오후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신동호 아나운서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다.


고소 내용은 신 국장의 출연 배제 및 부당전보 등 경영진 위주로 진행했던 부당노동행위를 밝혀달라는 것이다.


아울러 이들은 법률적 대응을 실무 책임자 선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MBC 아나운서들은 지난 8월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신 국장의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당시 신동진 아나운서는 "개인 영달을 위해서 동료를 팔아치운 신동호 국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MBC 노조는 조합원 93.2%가 총파업을 찬성함에 따라 지난 9월 4일 0시부터 김장겸 MBC 사장과 현 경영진의 퇴진을 요구하며 현재까지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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