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에게서 3억원에 달하는 상속을 받은 고양이가 화제다. 트로이(왼쪽)와 타이거.[사진=뉴욕포스트 홈페이지] |
미국의 고양이 두 마리가 주인으로부터 30만달러(약3억3810만원)를 상속받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27일 뉴욕포스트는 "네덜란드 출신으로 유엔에서 근무했던 엘런 프레이바우터르스 씨가 2015년 88세로 사망하며 가족 같은 고양이 트로이와 타이거에게 30만달러의 유산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프레이바우터르스 씨는 "미유믹스(고양이 식품 브랜드)를 많이 살 수 있을 것"이라며 "트로이와 타이거를 안전한 곳에서 사랑받으며 지내도록 이 돈을 써달라"고 유언을 남겼다.
두 고양이의 상속분을 제외하고 남은 자산 300만달러는 간병인들과 변호사, 자선단체 등에 나눠졌다.
타이거와 트로이는 각각 주인의 가정부였던 댈리아 그리즐 씨, 리타 포힐라 씨에게 맡겨졌다.
새 주인 그리즐 씨와 함께 살게 된 타이거는 따사로운 햇빛을 받으며 필레미뇽(뼈 없는 쇠고기 부위를 베이컨으로 감아 구워 만든 스테이크)풍 식사를 하고 고급 털로 덮인 침대에서 숙면을 취하는 등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다.
트로이의 보호자 포힐라 씨는 고양이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인터뷰를 거절했다.
브루클린대 교수였던 고인의 남편은 1989년 사망했고 유일했던 자식도 유아일 때 일찍이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이들이 사망하면 남은 유산은 네덜란드에 있는 고인의 자매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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