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들이 죽은 강아지 곁에서 약 30분간 머물러 있었다"
로드킬로 세상을 떠난 친구 곁을 지키는 유기견들의 모습이 공개돼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사진=People's Daily]
(이슈타임)윤선영 인턴기자=중국에서 로드킬로 세상을 떠난 친구 곁을 지키는 유기견들의 모습이 공개돼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현지 매체는 로드킬로 세상을 떠난 친구의 곁을 떠나지 못하는 유기견들의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지난 17일 중국 산둥 성 칭다오 시의 한 거리에서 강아지 한 마리가 버스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얼마 뒤 친구의 죽음을 알게 된 근처 유기견들은 이내 사고 현장으로 모여들었다.
이어 친구의 죽음을 애도하는 듯 힘없이 친구의 곁에 함께 누워있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시민은 "유기견들이 죽은 강아지의 곁에서 약 30분간 머물러 있었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너무 슬프다", "부디 편안히 쉬길 바란다", "가끔은 동물들이 사람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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