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문열린 틈 타 빠져나가
(이슈타임)김담희 기자=차도를 위험하게 달리는 강아지를 경찰이 3㎞ 따라가 구해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경찰청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달리는 차들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뛰어다니는 강아지를 구출하게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찰관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차도를 달리고 있는 갈색 강아지의 뒤를 한 경찰관이 빠르게 뒤쫓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이 강아지는 동물병원 문이 열린 틈을 타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아지 뒤를 3㎞ 쫓은 후에야 경찰관들은 겨우 강아지를 붙잡을 수 있었다. 강아지를 데리고 주인이 나타날 때까지 경찰서 조사실에 보호하기로 한 경찰관은 강아지를 혼자 방에 넣어둔 게 미안했는지 문을 빼꼼히 열어 살피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경찰 측은 도로 등 인파가 많은 곳에서는 애완동물 관리에 특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동물병원에서 빠져나간 강아지를 붙잡기 위해 경찰관들이 3㎞를 추격했다.[사진=경찰청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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