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카스텐' 하현우가 부른 푸른 바다의 전설 OST '설레이는 소년처럼' 공개(영상)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12-05 14: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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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전 발표된 故 신해철의 명곡 첫 리메이크
국카스텐 하현우가 푸른바다의 전설 OST '설레이는 소년처럼'을 공개했다.[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이슈타임)이지형 기자=국카스텐의 하현우가 SBS 인기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의 OST '설레이는 소년처럼'을 공개했다.

'설레이는 소년처럼'은 故 신해철이 1993년 발표했던 명곡이다.

23년 만에 리메이크된 이 곡은 미디엄 템포의 신스팝으로 작곡가 영광의얼굴들과 조용호의 편곡을 통해 재탄생했다.

특히 잔잔한 멜로디로 시작해 브릿지의 기타 솔로부터 점차 웅장하게 바뀌어가는 진행이 인상적이다. 신해철 특유의 창법과 분위기가 하현우의 톡톡 튀는 음색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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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신해철을 존경한다고 고백했던 하현우는 올해 MBC '일밤 복면가왕'에 우리동네 음악대장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해 역대 최고 기록인 9연승에 오르기까지 '민물 장어의 꿈', '일상으로의 초대', '라젠카 세이브 어스(Lazenca, Save Us)' 등 신해철의 음악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폭발적 창법으로 경연 당시 '신해철이 재림했다'는 호평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번 리메이크곡도 하연우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져 '노래해줘서 감사하다'는 평까지 나오고 있다.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OST 관계자는 '신해철을 사랑하는 가수 중 한 명인 하현우가 리메이크했다는 점에서 원곡에 충실하면서도 신곡이 주는 청량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하현우의 합류로 발라드부터 팝까지 다채로운 곡들로 시청자와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밴드 국카스텐을 이끌고 있는 하현우는 지난 2008년 국카스텐 싱글 앨범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기타 전규호, 베이스 김기범, 드럼 이정길의 빈틈없는 연주 위에 하현우의 독보적인 가창력과 고음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유연한 음색으로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노래상과 신인상, MBC 방송연예대상 가수 부문 인기상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하현우는 탁월한 가창력과 풍부한 표현력에 힘입어 '?#39;, '블러드'에 이어 '푸른 바다의 전설'까지 참여하면서 드라마 OST 인기 가창자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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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푸른 바다의 전설' OST는 윤미래의 '그대라는 세상', 린의 '러브 스토리(Love Story)', 정엽의 '너에게 기울어가', 하현우의 '설레이는 소년처럼' 등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드라마 인기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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