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부터 고민해 다시는 이런 일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
(이슈타임)이갑수 기자=tvN 코미디 프로그램 'SNL 코리아 8'이 최근 불거진 성추행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29일 'SNL 코리아'는 공식 SNS를 통해 '시청자분들과 B1A4 팬 여러분, 그리고 이와 관련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깊은 진심의 마음을 담아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2번째 사과글을 게재했다. SNL 코리아는 이번 사건에 대해 '사전 공연을 앞두고 호스트의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한 의미로 시작됐다. 시즌1 첫 회부터 단 한차례도 거르지 않고 진행해 왔으며 간단한 호스트 소개와 환영의 박수, 호스트 소감발표, 단체 파이팅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자리에서 일부 크루들이 과도하게 짓궂은 행동을 했고 그 정도가 지나쳐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렸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금번 사건은 이세영 개인의 잘못만은 아니라 생각한다. 문제점을 즉시 개선하지 못한 점, 또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해당 영상을 공적인 공간에 노출한 점 등 가장 큰 책임은 저희 SNL 제작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근본부터 고민하여 다시는 이런 유사한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이세영은 지난 26일 'SNL8' 공식 페이스북에 게재된 동영상에서, 이날 호스트였던 아이돌 그룹 B1A4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듯한 모습을 보여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발생한 후 SNL 코리아 측은 '불쾌감을 느꼈을 B1A4 멤버를 비롯 팬들께 사과 말씀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으나, B1A4 팬 등 누리꾼들은 이세영의 하차를 요구하며 거센 항의를 쏟아내고 있다. 다음은 'SNL 코리아'의 사과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SNL 제작진입니다. 먼저 SNL코리아에 관심과 사랑을 주신 시청자분들과 B1A4 팬 여러분, 그리고 이와 관련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깊은 진심의 마음을 담아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 어떤 변명도 상처 받으신 분들의 마음을 누그러뜨리진 못하겠으나 문제가 되었던 영상 속 배경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합니다. 이는 사전 공연을 앞두고 호스트의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한 의미로 시작되었습니다. 시즌1 첫 회부터 단 한차례도 거르지 않고 진행해 왔으며 간단한 호스트 소개와 환영의 박수, 호스트 소감발표, 단체 파이팅으로 진행됩니다. 사실 대부분의 호스트들은 생방송으로 연기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대단히 긴장을 합니다. 저희 제작진은 이들의 긴장감을 덜고 자신감을 북돋아주기 위해 크루들이 동료 연예인의 입장에서 열렬히 환영을 해주는 자리를 만들어 왔습니다. 웃음도 유발하고 화이팅도 외치면서 긴장도 풀고 생방송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자리에서 일부 크루들이 과도하게 짓궂은 행동을 했고 그 정도가 지나쳐 많은 분들께 불쾌감을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금번 사건은 이세영 개인의 잘못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도록 문제점을 즉시 개선하지 못한 점, 또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해당 영상을 페이스북이라는 공적인 공간에 노출한 점 등 가장 큰 책임은 저희 SNL 제작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계기로 근본부터 고민하여 다시는 이런 유사한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시 태어나겠습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SNL 코리아 8'이 최근 불거진 성추행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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