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아는 것도 싫고 위로받는것도 싫다. 자존심 상한다＂

(이슈타임)이갑수 기자=개그우먼 이성미가 아들 조은기와 함께 병원에 가는 모습이 방송 전파를 탔다.

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조은기가 엄마 이성미의 건강을 걱정하는 모습이 비쳐졌다.

조은기는 이성미의 의무기록을 발견하고 '엄마 폐렴이 있었냐'고 물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조은기는 '과거 유방암으로 지금도 치료를 받고 계신다. 이전보다 조금 더 걱정이 됐다. 혹시라도 (유방암 합병증) 그렇게 됐을 경우에는 어떡하나 걱정이 많이 됐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조은기가 '오늘 검사하는 날이냐. 같이 가면 되겠다'며 나설 준비를 하자 이성미는 '내가 아파서 가는 거니까 나 검사하고 오면 너는 그냥 나를 집에서 반갑게 맞이해 달라'고 만류했지만 결국 함께 병원으로 나섯다.

이성미는 '병원 가는게 싫은 거다. 열두 번의 수술을 한거 아니냐. 병원 안가야지 했는데 병원에 가니까 내가 나한테 화가 나 때가 있다. 누가 아는 것도 싫고 위로받는것도 싫다. 자존심 상한다'며 마음을 털어놨다.

또 이성미는 '자옥 언니 죽고 나서 되게 힘들었다'며 ''갔다와. 잘 갔다올게' 인사가 마지막 유언처럼 가는게 인생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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