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매니저 만나 여러 영화 시놉시스 검토 중"
(이슈타임)이진주 기자=홍상수 감독과의 불륜설이 제기된 배우 김민희가 복귀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일간스포츠는 영화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김민희가 예전 매니저와 만나 연예계 복귀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니저와 김민희는 개인 메일로 여러 영화의 시놉시스를 받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관계자들은 "(김민희가) 한 번도 본인의 입으로 홍상수 감독과의 사이를 밝히지도 않았고 연예계 은퇴를 언급하지도 않았다"며 "여전히 김민희를 찾는 손이 많다. 최근작이 "아가씨"였고 최고의 연기를 보여줘 더더욱 선호 1순위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김민희는 영화 "아가씨"에서의 연기력을 인정 받아 불륜설이 제기됐음에도 현역 감독들이 선정하는 "2016 디렉터스 컷 어워즈 위드 JIMFF"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당시 시상을 맡은 이현승 감독은 김민희를 두고 "아름다운 얼굴에 점점 더 연기력이 더해지면서 박찬욱 감독과 만났을 때 뭔가가 나오겠구나 생각했다. 아니나 다를까 멋진 연기와 영화가 나왔다"며 "감독들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연기와 영화적 열정에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 (김)민희야 감독들은 널 사랑한단다"고 말했다. 영화 "아가씨" 제작사 용필름의 임승용 대표도 "꼭 (여우주연상을) 전달해 감독들이 민희 양을 지지해준다는 것을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민희는 지난 6월 홍상수 감독과 불륜설이 제기되며 사회적으로도 큰 논란이 됐다. 이 때문에 그는 광고계에서 신뢰를 잃어 지난 해 8월 모델 계약을 했던 모 회사에게 수억원의 위약금을 물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이 결별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없는 상태다.
홍상수 감독과의 불륜설이 제기된 배우 김민희가 복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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