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측 "사무실·숙소 이전 과정 중 유출된 것으로 파악" 해명
(이슈타임)이갑수 기자=아이돌 그룹 엠블랙의 가요 프로그램 1위 트로피가 동묘 시장에서 발견돼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엠블랙이 지난 2010년 Mnet 가요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 6월 첫째주 1위를 차지하며 받았던 트로피가 서울 종로구 숭인동 동묘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이 트로피는 엠블랙이 데뷔 후 처음 받은 것으로 특히 더 가치가 있는 상이다. 게다가 동묘 시장에는 엠블랙이 SBS '강심장'에서 받은 트로피와 멤버들의 사인이 담긴 CD 등 다수의 물품이 함께 진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은 엠블랙에게 1위 트로피를 선사하고자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 노력했는데 소속사가 그 마음을 짓밟은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소속사 제이튠캠프 측은 공식 펜카페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게 된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사과했다. 이후 소속사 측은 확인 결과 해당 물품들은 사무실과 숙소를 이전할 때 이삿짐을 맡긴 경기도의 한 창고에서 유출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사하면서 짐을 맡겨둔 창고가 경기도에 있는데 그곳에서 흘러나간 것으로 파악했다'며 '동묘 시장을 방문해 트로피 등이 우리 것임을 확인했고 관리에 책임이 있는 창고 측에서 회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응원해준 팬들에게 무척 죄송하다'며 '창고에서 유출된 경위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9년 5인조로 데뷔한 엠블랙은 이준과 천둥이 탈퇴한 후 3인조로 개편돼 활동을 이어가다 지오와 미르가 군 입대를 하면서 현재는 휴지기를 갖고 있다.
엠블랙의 가요 프로그램 1위 트로피가 동묘 시장에서 발견됐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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