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의 자선콘서트 도중 무대로 올라와 심경 전해
(이슈타임)박상진 기자='영창발언'으로 논란이 된 김제동이 이승환 콘서트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김제동은 지난 15일 저녁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수변무대에서 열린 가수 이승환의 자선콘서트 도중 무대로 올라와 '힘내라고들 하는데 별로 힘들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승환의 노래 '물어본다' 가사를 인용해 '도망치지 않으려 피해가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라면서 '여러분만 걱정하지 않으면 된다. 요는 (나는) 입을 다물라고 한다고 다물 사람이 아니라는 거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발언을 했다. 이와 관련, 이승환 소속사는 16일 '김제동은 원래 콘서트 출연 계획이 없었는데 이승환과의 친분으로 놀러왔다가 무대에 잠깐 올라갔다'며 '무대에는 10~15분 정도 올랐다. 가벼운 농담 위주로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김제동은 과거 방송에서 '군 복무 당시 군사령관 부인을 아주머니라고 불러 13일간 영창에 갔었다'고 한 말이 최근 국정감사장에서 거론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자신의 발언이 진위 논란에 휩싸이자 김제동은 지난 9일 화성 융건릉에서 열린 토크쇼에서 '15일 이하 군기교육대에 가거나 영창에 가면 원래는 기록에 남기지 않는 게 법'이라며 '기록에 남기지 않으니 기록에 없는데 잘못됐다고 저한테 얘기하면 곤란하다. 그 기록은 제가 한 게 아니다'라고 발언했다. 그러나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지난 14일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김제동의 주장에 대해 재조사를 벌였으나 김제동이 영창에 간 기록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재확인했다. 또 한 시민단체는 지난 11일 김제동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과 협박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15일 김제동은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이승환 자선 콘서트에 나와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김담희 다른기사보기
댓글 0
RELATED ARTICLES

경기남부
경기도, 한파특보 확대에 31일 오후 2시부터 비상1단계 가동
강보선 / 25.12.31

정치일반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2025년 의회사무처 직원 종무식 “제11대 의회가 잘...
강보선 / 25.12.31

사회
재경삼척시민회·재경삼여고 동문회, 삼척시에 고향사랑기부 동참
프레스뉴스 / 25.12.31

경제일반
동대문구, 미숙아 RSV 예방주사 비용 지원…서울 자치구 ‘두 번째’ 도입
프레스뉴스 / 25.12.31

국회
무안군의회, 연말 종무식 대신 ‘따뜻한 배식 봉사’ 로 한 해 마무리
프레스뉴스 / 25.12.31

경남
합천군, ‘스포츠로 성장하는 도시’… 2026년 48개 대회 유치 추진
정재학 / 25.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