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 '여자친구 몰카 논란'으로 콘서트 일정 취소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10-11 13: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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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혐의 처분 받았지만 방송 하차·콘서트 취소하며 활동 축소
여자친구 몰카 사건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정준영이 콘서트 일정을 취소했다.[사진=정준영 인스타그램]

(이슈타임)이갑수 기자=가수 정준영이 최근 논란이 됐던 여자친구 몰카 촬영 논란으로 콘서트 일정을 취소했다.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2일 대구와 다음 달 20일 대전에서 계획됐던 '드럭 레스토랑=정준영 밴드' 콘서트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준영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지난 2월 정준영이 성관계 중 신체 일부를 휴대폰으로 몰래 촬영했다며 지난 달 정준영을 고소했다.

정준영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지만 논란은 점점 커져만 갔고 결국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tvN '집밥 백선생2' 등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검찰은 '피의자의 휴대폰에 대한 모바일 분석 결과를 통해 피의자가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고소인의 신체 부위를 촬영했는지 여부에 대한 동영상이나 사진 등을 발견할 수 없었다'며 정준영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이미 그는 심각한 이미지 타격을 입었고, 결백이 드러났음에도 활동을 재개하지 않고 있다.

소속사 측은 '드럭 레스토랑을 사랑해주신 분들께 사과 드린다'며 '정준영도 최근 일련의 사태로 본의 아니게 팬들에게 피해를 드리게 된 점에 대해 매우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 더 준비된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좋은 음악, 좋은 무대로 보답 드리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각 예매처에서 개별 안내를 통해 빠른 환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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