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이 좋아하는 고기에 쥐약을 넣어 뒤뜰에 던져놔"
(이슈타임)윤지연 기자=강아지가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누군가 쥐약이 든 햄버거를 강아지에게 주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웃 주민이 강아지가 "너무 시끄럽게 짖는다"며 쥐약을 넣은 햄버거를 던진 사건을 전했다. 호주 브리즈번 그랜빌에 살고 있는 남성 개리 파베이(Gray Pavey)는 자기 집 뒤뜰에 초록색 약이 가득 든 햄버거를 발견했다. 해당 약의 정체는 쥐약인 것으로 드러났다. 개리는 "누군가 의도적으로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고기에 쥐약을 넣어 뒤뜰에 던진 것"이라며 "강아지가 쥐약이 든 햄버거를 먹을 뻔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강아지는 쥐약이 든 고기덩어리를 봤을 때 배가 고프지 않았던 모양이다. 평소에 사료와 간식을 잘 먹이길 잘했다"며 "만약 강아지가 쥐약 든 햄버거를 먹었다면 이미 우리 곁에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리는 키우고 있는 반려견 밀리는 순해서 잘 짖지도 않을 뿐더러 풀어놓는다 해도 마당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며 주변에 다른 잘 짖는 개와 오해를 산 것이라며 억울함을 표현했다. 한편 밀리에게 쥐약이 든 햄버거를 준 범인이 아직 잡히지 않아 강아지를 데리고 있는 주인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강아지가 시끄럽게 짖는다는 이유로 쥐약이 든 햄버거를 강아지에게 주는 사건이 발생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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