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선댄스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 '더 울프팩'

이지형 / 기사승인 : 2016-09-29 06: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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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를 발칵 뒤집은 여섯 형제의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18년 만에 처음 세상 밖으로 나온 일곱 남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더 울프팩'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더쿱]

(이슈타임)이지형 기자=십수 년간 집 안에서만 살던 일곱 남매가 마침내 세상 밖으로 나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과정을 그린 영화 '더 울프팩'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더 울프팩은 제31회 선댄스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심사위원 대상, 제69회 에든버러국제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해외 유수의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찬사와 국내 언론들의 호평은 물론 '실화라는 게 영화보다도 더 놀랍다'는 관객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국내에서는 9월 22일 개봉했으며 케이블 TV VOD 및 IPTV 및 극장 동시 서비스를 통해 영화 팬들과 만나고 있다.

이 영화는 18년 동안 뉴욕 아파트에 갇혀 DVD로 영화 속 세상만 만나야 했던 일곱 남매가 사회로 처음 나와 겪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

실화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이들 남매의 특별한 이야기는 지난 2010년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 수상한 사람이 나타났다는 한 시민의 제보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크리스탈 모셀 감독은 6년 전 긴 머리를 한 일곱 남매가 군중들 속을 지나쳐 가는 모습에 호기심을 느껴 이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후 그는 수 년간 남매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 노력하며 영화계 인턴십을 제공하는 등 미래를 도왔다.

그렇게 만들어진 이번 영화에는 단순히 그들의 모습뿐만 아니라 이들 남매가 찍어온 그동안의 영화 장면들, 그들이 담아낸 일상도 담겨있다.

18년 동안이나 집안에서만 지내야 했던 이유, 형제들끼리 만드는 영화 이야기 등의 성장 과정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함께 이들을 응원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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