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몬스터' 촬영 위해 입원 미루고 연기 강행
(이슈타임)박상진 기자=배우 조보아가 뇌수막염에 걸려 병원에 입원했다. 31일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조보아가 뇌수막염으로 병원에 입원해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보아는 전날 오전 고열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뇌수막염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MBC 드라마 몬스터 촬영 스케줄이 있어 입원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병원에서는 바로 입원하라고 했지만, 어제 촬영분이 몬스터 배우들이 단체로 출연하는 중요한 장면이라 조보아가 그 신은 촬영을 마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고 전했다. 이후 그는 촬영을 마치고 곧바로 병원에 입원했고, 정밀 검사 후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뇌수막염은 바이러스에 의해 뇌를 둘러싼 얇은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으로, 늦봅부터 초가을까지 집중적으로 발병한다. 고열, 두통, 오한 등 감기 증상과 유사하나 심할 경우 뇌에 영구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도 지난 3월 뇌수막염에 걸려 화보 촬영 등의 스케줄을 취소한 채 휴식을 취한 바 있다.
배우 조보아가 뇌수막염으로 병원에 입원했다.[사진=조보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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