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호란, 결혼 3년 만에 이혼…"갈등 없이 차분하게 마무리"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8-30 11: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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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차이 등 문제로 합의 하에 이혼 절차 종료
가수 호란이 결혼 3년 만에 이혼했다.[사진=호란 트위터]

(이슈타임)윤지연 기자=그룹 클래지콰이 멤버 호란이 결혼 3년 만에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TV리포트 보도에 따르면 호란 부부는 오랜 시간 고민 끝에 이혼을 결심, 지난 달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

호란은 10년 전 교제했던 3살 연상의 첫사랑을 다시 만나 지난 2013년 3월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후 그는 방송을 통해 신혼 생활에 대해 언급하는 등 부부애를 과시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성격 차이 등의 이유로 불화를 겪었고, 결국 갈라서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호란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플럭서스뮤직 측은 "호란 씨는 약 한 달 전 합의하에 이혼 절차를 끝냈으며, 이 과정은 민, 형사상 분쟁이나 갈등 없이 차분하게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호란 씨는 향후에도 정상적으로 방송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음악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매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호란은 SBS 파워FM "호란의 파워FM"을 진행 중이며, 오는 9월 중에는 클래지콰이 프로젝트의 정규 7집 발매를 앞두고 있다.


◆다음은 플럭서스뮤직의 공식 입장 발표 전문.

안녕하세요. 플럭서스 뮤직입니다.

가수 호란 씨의 이혼 관련 보도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합니다.

호란 씨는 약 한 달 전 합의하에 이혼 절차를 끝냈으며, 이 과정은 민, 형사상 분쟁이나 갈등 없이 차분하게 마무리 됐습니다.

우선 이혼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며 자신을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이 사실을 알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자칫 일반인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상대방에게 어떤 방식으로도 피해를 줄 수 있음을 무엇보다 우려했습니다. 오랜 시간 교제와 3년간의 결혼생활을 통해 쌓아온 서로에 대한 인간적인 신뢰와 최소한 예의를 지키고 싶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같은 까닭에 언론보도 이후에야 해당 사실에 대한 입장을 밝히게 된 것에 이해와 양해를 바랍니다.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한 이후 현재까지도 서로의 생활과 활동을 누구보다 가장 적극적으로 응원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서로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해 두 사람이 오랜 고민과 대화 끝에 내린 선택인 만큼 넓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호란 씨는 향후에도 정상적으로 방송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음악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매진할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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