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오마이걸' 멤버 진이, 거식증 증세로 활동 잠정 중단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08-26 09: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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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무리한 스케줄 때문" 지적
걸그룹 오마이걸 멤버 진이가 거식증 증상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사진=WM엔터테인먼트]

(이슈타임)김대일 기자=걸그룹 오마이걸의 멤버 진이가 건강 문제로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

지난 25일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팬카페를 통해 "진이가 데뷔 후부터 거식증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며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잠정적인 휴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휴식기 동안 진이의 치료에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오마이걸은 당분간 진이를 제외한 나머지 7인 멤버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해 4월 미니앨범 "OH MY GIRL"로 데뷔한 오마이걸은 지난 1일 썸머 스페셜 앨범 "내 얘길 들어봐"를 내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편 소식을 접한 팬들 중 일부는 소속사가 멤버들의 무리한 스케줄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오마이걸은 지난 해 데뷔 이래 무려 5장의 앨범을 내며 쉴틈 없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멤버 승희는 과호흡증으로 실신해 응급실에 실려갔고, 비니는 공연 중 실신 직전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진이도 지난 해 10월 미니앨범 "CLOSER" 발매 당시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식도염 증상을 고백해 주위를 안타깝게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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