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석수 126석으로 증가해 원내 1당 탈환
(이슈타임)신원근 기자=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됐던 의원 4명이 새누리당으로 복당했다.

16일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여의도 당사 회의에서 무기명 표결을 통해 탈당한 7명 모두 복당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미 복당을 신청했던 강길부·유승민·안상수·윤상현 의원 등 무소속 의원 4명의 복당이 곧바로 승인됐다.

이날 결정으로 새누리당 의석수는 122석에서 126석으로 증가, 122석의 더불어민주당을 제치고 다시 원내 1당이 됐다.

아직 복당 신청서를 내지 않은 주호영·장제원·이철규 의원까지 복당할 경우 의석 수는 129석까지 늘게 된다.

이들 3명은 당에서 복당 허용을 결정하면 신청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혀왔지만, 조만간 복당 신청을 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새누리당 지상욱 대변인은 ·혁신비대위는 복당 문제의 해결이 당의 쇄신과 혁신을 위한 출발점으로 판단했다·면서 ·비대위는 이번에 복당된 분들이 당의 통합과 화합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