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하다 반려견 창 밖으로 던져죽인 40대 남편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02-26 14: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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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난다는 이유로 생후 6개월 된 버셋하운드 창밖으로 던져
26일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키우는 반려견을 창밖으로 던져죽이고 사체를 불에 태운 혐의로 40대 남성을 붙잡았다.[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부부싸움 도중 화를 이기지 못하고 반려견을 오피스텔 창 밖으로 내던져 죽인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키우던 개를 창 밖으로 던져 숨지게 만들고 사체를 불에 태운 혐의(동물보호법위반)으로 유모(45)씨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4일 창원시 마산합동구 동성동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술을 먹고 아내와 다퉜다.

이후 유 씨는 화가 난다는 이유로 아내와 함께 키우전 생후 6개월 된 버셋하운드를 창 밖으로 던졌다.

버셋바운드가 창 밖으로 떨어진 충격으로 죽자 라이터용 기름을 사와 사체를 불태웠다.

유씨는 털만 탄 반려견 사체를 오피스텔 1층 커피숍 앞에 버린 혐의도 받고 있다.

커피숍 주인의 신고로 조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화면을 분석해 유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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