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위해 경찰 내부 가짜석유 단속 정보도 유출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현직 경찰관이 가짜 주유소를 차려 놓고 사기 행각을 벌이다 적발되는 어이없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4일 대구지검 형사 3부는 석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대구 모 경찰서 소속 김모 경위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경위는 최근 1년여 사이 동생과 동업 형태로 대구에 주유소를 차려 놓고, 등유와 경유를 섞은 기름을 덤프트럭 기사 등에게 판매해 6000여만원의 불법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등유가 경유보다 싼 점을 이용해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김 경위는 경찰 조직 내부의 가짜석유 단속 정보를 유출한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에 등유를 넣으면 연료계통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구지검은 또 무등록 석유 판매시설을 만들어 놓고 등유를 판 경찰관 한 명을 추가로 적발해 추적하고 있다. 한편 이 경찰관은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정상 출근하지 않고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직 경찰이 가짜 석유 장사를 하다 적발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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