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고공농성' 경찰 때린 화물연대 노조원 7명 구속

박사임 / 기사승인 : 2015-11-15 1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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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풀무원 노조 교육국장 이모(34)씨 등 화물연대 노조원 7명이 구속됐다
풀무원 화물연대 노조원이 15일 구속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슈타임)김미은 기자=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고공 농성을 시도하면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로 화물연대 풀무원 노조 교육국장 이모(34)씨 등 화물연대 노조원 7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남부지법 노태헌 영장당직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서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전날 오후 11시께 영장을 발부했다.

이씨 등은 지난달 24일 오전 3시 25분께 풀무원 노조원 연제복(48)씨 등 2명이 서울 여의도 광고탑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시도할 때 경비 업무 중이던 경찰관을 무릎을 꿇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주했던 이들을 추적, 11일 오후 10시께 강원도 원주에서 체포했으며, 서울남부지검은 13일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애초 11명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현재도 고공농성 중인 연씨 등 2명과 구속한 7명을 제외한 나머지 2명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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