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유해성 게시물이 청소년들에게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데 더욱 큰 문제"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일간베스트'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개설했다고 전했다. 6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박효종 방심위 위원장은 '일베와는 특별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만들어서 문제가 생기면 자율 삭제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개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국내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 가운데 일베 사이트에 유해 게시물 수가 가장 많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3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일베'에 게시된 글 가운데 2907건이 통신심의 규정을 위반해 삭제 및 이용해지, 접속차단 등 시정 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 유형으로는 성매매'음란글 873건, 불법 식'의약품 관련 122건, 권리침해 44건, 도박 24건 문서위조, 개인정보판매, 장기매매 등 기타법령위반이 1844건이었다. 일베사이트의 유해 게시문들은 방심위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대부분 드러났고 (2324건) 네티즌 신고 든 민원 청구(559건)와 타기관 요청(24건)으로도 위법 게시물이 단속됐다. 이 의원은 '일부 커뮤니티의 경우 심의규정 위반 문제 뿐만 아니라 특정인 또는 특정지역에 대한 혐오, 비난, 역사왜곡과 같은 사회적 유해성 게시물이 청소년들에게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데 더욱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베와 같은 인터넷 커뮤니티의 경우 유해성 게시물에 대한 제어 수준을 넘어섰다고 판단되며 청소년 유해매체 지정 등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6일 방심위는 일베 사이트와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었다고 밝혔다.[사진=일간베스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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