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깨끗이 사용하시면 오늘 본 것을 평생 비밀로 하겠습니다'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최근 한 대형마트 화장실에 붙어있는 문구 떄문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3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국내 유명 대형마트의 화장실 변기 위에 붙어있는 문구를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해당 마트의 캐릭터 그림과 함께 '저를 깨끗이 사용하시면 오늘 본 것을 평생 비밀로 하겠습니다'라는 글이 적혀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이며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단순히 화장실을 더럽게 쓰지 말자는 취지의 귀여운 문구인 것 같다', '변기가 직접 이야기 하고 있는 것 같아 센스있다'며 긍적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몰카를 연상 시키는 말이다', '기분을 찝찝하게 만든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누리꾼들도 눈에 띄었다. 이에 또 다른 누리꾼들은 '예전 같았으면 그냥 웃어 넘길 수 있었던 문구지만 요즘 몰카 사건이 많이 일어나 사람들이 민감해 하는 것 같다'며 씁쓸해 했다.
한 대형마트 화장실에 적힌 문구 때문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사진=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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