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 이북지역 포병 훈련장 인근에서 소총 발견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최근 강원도 철원에서 훈련 중 소총을 들고 부대를 탈영했다가 검거된 일병이 도주 중 분실했던 K-2 소총을 군 당국이 발견해 회수했다. 29일 육군은 철원군 근남면 마현리 인근에서 모 부대 소속 유모 일병이 도주 과정에서 분실한 K-2 소총을 사건 발생 엿새 만인 이날 회수했다고 밝혔다. K-2 소총이 발견된 곳은 유 일병이 부대를 탈영한 민간인출입통제구역(민통선) 이북지역 포병 훈련장 인근으로 알려졌다. 유 일병은 지난 24일 오후 1시 30분께 철원군 근남면 마현리 인근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대대전술훈련 중 동료에게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한 뒤 K-2 소총을 가지고 종적을 감췄다. 이후 유 일병은 이틀 뒤인 지난 26일 오후 6시 35분께 훈련장에서 북쪽으로 2㎞가량 떨어진 철원군 근남면 일명 "승암고개" 인근에서 군 당국에 검거됐다. 당시 유 일병은 이틀 간의 도주로 탈진한 탓에 검거 당시 별다른 저항은 없었으나, 도주 과정에서 K-2 소총을 분실했다고 진술해 군 당국이 추가 수색을 벌인 바 있다. "
군 당국이 강원도 철원 군 부대에서 육군 일병이 탈영했다가 잃어버린 소총을 발견해 회수했다.[사진=연합뉴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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