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를 지급해주는 걸 베푼다고 생각한다, 대원들끼리 매매교환 하기도
(이슈타임)김현진 기자=말벌에 쏘여 숨진 소방대원이 주위를 안타깝게 하는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말벌 방호복 대신 양파망을 쓰고 출동해야하는 열악한 상황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익명으로 출연한 소방대원 A씨는 말벌집 신고가 들어오면 방호복 대신 양파망을 뒤집어쓰고 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 " A씨는 "말벌 방호복은 팀당 1벌씩만 지급되고 나머지는 자구책으로 양파망을 쓰고 작업하다 대부분 벌에 쏘인 적이 있지만, 내부에서 쉬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어 "소방 장갑 등의 장비 역시 지급받지 못해 해외에서 구매하거나 중고 매매 사이트로 소방대원끼리 거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한편 이 소방관은 "위에서는 장비를 지급해주는 걸 베푼다고 생각한다"며 "전쟁터에 나갈 때 총하고 총알만이라도 지급해 달라"고 열악한 상황을 호소했다.
15일 CBS 뉴스쇼를 통해 말벌 방호복 대신 양파망을 쓰고 출동해야하는 소방관들의 상황이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tv조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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